등산후기/부산경남(회귀)

양산(매봉754m-배태고개)

차가운물 2013. 6. 16. 23:17

양산(매봉산754.9m-배태고개) 회귀

◈일시: 2013.06.16(일) 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 ◈날씨: 맑음

◈장소: 경남 양산시 원동면 영포리1712 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 ◈산행거리: 대충17km

◈산행시간: 12:10~19:30 / 7시간20분 (점심휴식 1시간 정도포함)

▶지나간 경로:

영포리 아름빌팬션(주차비5000원) ⇒ 펜션주차장 안쪽으로 계곡을 건넘 ⇒ 농막 ⇒ 대밭 ⇒ 돌산마을터 ⇒ 760금오산갈림길 ⇒ 746닭봉 갈림길 ⇒ 754 ⇒ 676 ⇒ 694 ⇒ 헬기장 ⇒ (454방향 갈림길: 본래 하산하려한 지점)을 지나쳐버림 ⇒ 돌아가기는 싫고 그래서 배태고개 ⇒ 69번국도 ⇒ 영포 ⇒ 1077도로 ⇒ 아름빌팬션

참고) 어영마을에서 출발 하여도 괞찬을 듯 싶다.

▶기타 내용:

내 고향 양산 배내골 근처에는 영남알프스의 지맥이 연결되어 주위에는 고산들이 제법 많다. 하지만 매봉산(754.9m)은 한 번도 가보지 못하였지만 제법 산을 타는 재미가 나는 산으로 많이 알려져 있다. 화명동에서 호포 그리고 물금철길 옆으로 가면 쉽게 갈 수 있다. 양산 원동역까지 열차로 가서 배내로 들어가는 버스를 갈아타고도 갈수 있다. 대중교통은 사전에 상세한 시간과 승하차 지점을 검토 하여야 할 것 이다.

대체로 인적이 없으면서 그늘 길을 걸을 수 있는 여름 산행으로 제격이라 생각이 들기도 하다. 산행 초입의 바위 봉우리는 낙동강의 상류를 감상 할 수 있는 근사한 전망을 선사한다. 바로 이곳 산이 매봉산이다. 참고로 정상에는 정상석이 세워져있지 않고 소나무에 정상이란 “매봉754.9m”란 표지만 붙어있는 것이 아쉽다.

사람들한테는 그사이의 골짜기인 도둑골이 더 동호인들 입에는 많이 오르내린다. 그래서 도둑골의 근처는 여름 계곡산행 때 많은 꾼들이 찾을 것으로 예상이 된다. 도둑골 은 한여름에 타기로 미루고 이번산행은 조용한 매봉 능선을 지인과 같이 단 둘이 여유롭게 타보기로 한다.

오늘 우린 매봉 정상의 조그만 표지를 못보고 지나치는 바람에 배태고개 까지나 가서 차도를 따라 한참을 (영포 - 어영) 삼거리로 내려와서 다시 아름빌팬션 주차된 곳 까지 또다시 한참을 걸어서 와야만 했다. 발바닥 열라 열났다 !!!

 

 

 

 

 

▲원동읍내에서 배내골(배내) 방향으로 조금 가다가 보면 어영마을 방향으로 좌회전하면 아름빌팬션 안내표시판이 보인다 

▲다리 건너편의 그림에 보이는 길 끝부분  전주 사이에 표시판이 있는데 거기에서 우측으로 약 4.5km를 가면 아름빌 팬션이 나온다

▲바로 이 표시판

▲아름빌팬션 진입 다리로 내려온다.(입구에 아름빌을 알리는 작은 입석이 세워져 있다)

▲주차장 안쪽으로 들어가 계곡을 건너면 들머리에 접어들 수 있다

▲이렇게

▲맑은 계곡물에는 피레미들이 해엄치고 있었다

▲초입에서 너들지대를 만나는데 자칫 나뭇 가지에 리본이 걸려있지 않았 더라면 해맬수도 !!!  

 

▲둘이서 예기하면서 오르다가 길을 놓쳐서 여기 임도까지 약 30분 정도 숲을 해치며 무지 고생하면서 올라왔다. (계곡 옆 길을 따라 올라오는데 처음 바위 전망데를 만나기까지는 등산로 및 리본 등을 잘 살피면서 올라와야 우리처럼 해매지 않겠지----)

▲그래도 여기 확! 트인 곳에 도착하니 그림이 넘 좋아서 작은매봉을 향해서 @77을 꾸-욱 눌러본다.

 

 

 

 

▲어곡산일대(좌)와 토곡산일대(우)의 맥을 이루는 산세 역시 우릴 기쁘게 한다 

▲멀리 보이는 곳이 부산 경남의 꾼들한테 인기도가 높은 천태산 일대다

▲전망대의 바위 틈세로 멋있게 자라난 분재같은 소나무에서---

 

▲이 지점 도착하면 본격적인 매봉산의 주 능선을 만난다 

▲정상석 없이 초라하게 걸려있는 매봉산 정상표식!! (사방을 둘러보아도 그외에는 없었다)

 

▲국립건설연구소에서 설치한 소산강점 표식

 

▲산우회의 명칭이 특이해서 담아 봄

▲우린 매봉을 매봉인지도 모르고 지나친 후 여기 배태고개까지 와 버렸다.

어리적 아버님께 들은적이 있는데 6.25때 미군이 핼기로 여기에서 주민들 한테 배급품을 나누어 주었다고 말하신 적이 있었던것 같다.

 

▲입석에도 세겨 놓았지만은 배내골은 청정지역으로 물과 공기가 맑고 깨끗하며 그리고 산세도 정말 빼어나게 아름답다

▲배태고개에서 차도를 따라 영포로 내려오다가 보니 길가에 꼬꼬대가 바둑이 집 안방을 차지하고 있길레 한번 잡아 봄

▲머리 숫자로는 바둑이가 쨉이 않되겠는 걸 !!!ㅋㅋ

▲영포리의 들역에 배곡히 열린 매실

▲올 장마가 지나고 나면 벼싹도 많이 자라 있겠지

▲영포 어느 민가를 지나치면서 담장넘어 예쁘게 핀 꽃 

▲한알 따서 입속에 넣어 보고 싶었지만 주인이 보이길래 여기 까지만---

▲하산 후 허기에진 일신이 가자는데로 따라 가다가 보니 여기에 도착하여 배불리 맞있게 먹고 우린 다음을 기약 하면서 인사를 나누었다. --끝--